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의 자회사 SBJ DNX가 일본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이 설립 준비중인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J DNX는 SBJ은행이 일본에서 10년 간 가동 실적을 보유한 코어 뱅킹 시스템을 중심으로,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 및 OPEN API 플랫폼 등의 시스템도 새로 설립되는 디지털 전문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뱅킹 시스템을 새로 설립되는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지난 2019년 7월 SBJ은행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신한은행의 경쟁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의 계약 체결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및 ICT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전문은행 프로젝트 추진 및 디지털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디지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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