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임금은 4만2300달러(약 4875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에는 OECD 회원국 평균임금 4만2800달러의 75% 수준이었으나 16년 만에 12%포인트 상승했다.
연도별 평균임금 증가율을 보면 우리나라가 지난해 3.6%로 OECD 평균 1.8%를 상회했다. 순위로는 35개국 중 7위다.
2003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우리나라 평균임금은 1만2000달러가 늘어 증가율 31.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4673달러에서 3만1682달러로 늘어 증가율이 115.9%(1만7009달러)였다.
양 의원은 "GDP 규모가 2003년 7027억달러로 회원국 중 10위에서 2019년 1조6422억달러로 8위로 상승한 것까지 고려하면 GDP 성장에 비해 임금 규모 증가가 더디다"고 지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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