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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집 안에서 긴 시간 가사노동에 지친 집콕족 사이에서 '트렌드 가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주요 가사 노동으로 꼽히는 설거지와 빨래, 청소에 대한 체력적·시간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면서 미세먼지 차단, 위생 상태는 한층 높여주는 이른바 '똑똑한 생활가전'이 등장했기 때문. 긴 시간 집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무선·로봇청소기 등 구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집콕족이 증가하고 있다.
집 안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많아진 설거지거리를 손쉽게 해결하기 위한 식기세척기 구입에 나선 주부와 맞벌이 부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세척 기술이 특징이다. 4단 세척 날개의 '입체 물살'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세척을 할 수 있다. 또 매번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 적용, 75도 고온수로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살균세척' 옵션으로 위생적인 세척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는 청소기 내부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다시 빠져나가지 않는 배출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청결한 실내 환경 유지를 돕는다. 최근 출시된 삼성 제트 전용 '청정스테이션'을 더하면 청소기를 돌린 후 먼지통을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독자적인 '에어펄스' 기술로 먼지통을 끼우면 기압 차이를 이용해 미세먼지 날림 없이 먼지통을 비우는 것이 가능하다.
생활가전 기업 쿠쿠의 무선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이지 플렉서블 앤 듀얼 휠'을 적용해 방향 전환과 작동이 수월해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최대 140 에어와트의 흡입력을 갖춘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활 먼지까지 강력하게 흡입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조성해준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집콕 생활을 편리하게 돕거나 청결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가전제품 판매량이 느는 추세"라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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