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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 고속도로 인접한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 승인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10-07 09:13





좋은 입지조건임에도 주변 산업단지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가 지난 9월 2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로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내포신도시와 인접하고 있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시행사 ㈜예산제이산업단지)는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총 112만 274㎡(약 34만평)규모로 조성되는 충청권 핵심 산업단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승인 고시에 따라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예산군에 집중되고 있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가 주목받는 우선적인 이유는 입지다. 인근에 충남도 혁신도시로 지정 예정인 내포신도시가 개발 중이며, 공공기관의 이전이 지속되고 있어 인구 유입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내포신도시 삽교읍 인구는 내포신도시 내 교통 및 일자리, 그리고 생활 인프라 등 정주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데 힘입어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만 명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엔 내포신도시 삽교읍에 공동주택이 845세대 준공됐으며, 하반기엔 약 3,000세대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 보령제약 등 교육, 문화, 행정, 주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대덕 R&D(연구개발) 특구, 오창과학산업단지와의 업무 교류가 원활할 뿐 아니라 천안, 아산, 당진, 평택 등 산업단지들과의 핵심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예산군은 충청남도와 바이오산업융·복합단지 조성관련 업무협약을 협의한 바 있다.

입지가 좋다 보니 교통 편도 주목할 만하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진~대전~영덕 고속도로와 2022년 개통 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예산~부여~익산)의 예산분기점에서 수덕사IC까지 2㎞면 진입 가능하고, 다시 수덕사IC에서 직선거리로 300m면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에 도착 가능하다.

게다가 4개 고속도로망과 국도(21·32·45번 국도), 서해선복선전철(2022년 개통 예정), 장항선복선전철(2022년 개통 예정) 천안아산역(SRT, KTX) 등으로 광역교통 진·출입이 매우 용이하다. 전철역에서 사업지에 이르는 시간은 삽교역은 5분, 예산역은 8분, 홍성역은 15분 거리에 불과하다. 항만도 2020년까지 총 79개 물류 선박시설이 개발 예정이며, 평택항, 대산항에서 30㎞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유치업종은 비교적 자유롭다. 식료품 제조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보관 및 창고업 등 대부분의 기업이 입주가능 하다.


세제혜택도 풍부하다. 취득세는 100% 감면해 주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전기업의 경우 재산세를 5년간 100%, 이후 3년 동안 50% 감면해 준다. 또 법인세는 6년간 100% 감면해 주며, 3년 동안 50% 감면해 준다. 이전 및 창업기업은 취득세를 75% 감면해주고, 재산세는 5년 동안 75% 감면해 준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은 창업 자금·경쟁력 강화 자금·충청남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지원·경영안정 자금·혁신형 중소기업 자금·기업 회생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설비투자금액의 34% 이내 및 토지 매입 가격의 40% 이내에서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도 지원한다.

인근 타지역 산업단지 분양가에 비해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아산·천안·평택 등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대체할 최적의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관계자는 "기업들이 입주상담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각종 보조금 혜택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입주를 검토하는 기업들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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