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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를 비롯한 4개사는 MOU를 바탕으로 K-UAM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UAM공동연구 추진 및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KT는 공중의 비행체와 지상의 다양한 이동체를 연계하는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사업 모델 개발, UTM(Unmanned aerial system Traffic Management) 시스템 개발·실증 등을 맡아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 개발 및 사업화, 시험비행 추진 등을 담당하며 현대건설은 버티포트(Vertiport) 운영 모델 및 UAM 복합 환승센터 콘셉트 개발 등을 맡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UTM)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공항셔틀 연구 등을 진행한다.
KT는 UAM 산업 저변 확대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KT 모빌리티 플랫폼을 토대로 지상의 차량은 물론 공중의 비행체까지 통합 서비스 할 수 있는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연계 플랫폼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전국 KT 국사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다양한 이동수단과 연계해 UAM으로 이동할 수 있는 MaaS 등 사업에 단계별 적용 계획이다. 드론 운항관리 UTM개발·시범 운용경험을 토대로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고도화하며, 고도에 한계 없이 통신할 수 있도록UAM 통신인프라 구축도 진행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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