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지난 6월 29일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도입, 시행한 이래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수찬 대표원장은 의료기기업체인 한국스트라이커로부터 100례 수술 성공을 축하하고, 로봇수술 도입으로 국내 로봇 인공관절수술 활성화에 기여한 의미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로봇의 정확한 계산으로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함으로써 오차를 줄이고 수술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수술 후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목동힘찬병원에서 7월 실시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약 40% 이상이 로봇수술로 진행되는 등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말이다.
목동힘찬병원의 100번째 로봇수술은 수술 도입, 시행한지 33일 만인 지난 7월 31일 남창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집도 하에 진행됐다. 국내 인공관절 수술에서 로봇시스템의 접목이 아직까지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도입 후 한 달여 만의 짧은 기간에100례 달성은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목동힘찬병원이 도입 41일만에 100례를 달성한 기존의 기록보다 8일이나 앞당기며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목동힘찬병원은 현재까지 약 4만 건 이상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건수로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인공관절 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로봇시스템 도입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향후 첨단 의료서비스 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100번째 수술 환자인 박영임씨(여, 69)는 "무릎 통증으로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아팠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로봇수술이 회복이 빠르다고 해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흉터도 생갭다 작고, 수술 3일 째인데 회복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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