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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BI(Brand Identity)가 적용된 첫 라인업 'LOCA(로카)'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OCA for 카드 5종은 온·오프라인 쇼핑 10% 할인 혜택을 담은 'LOCA for Shopping (로카 포 쇼핑)', 주유·자동차보험·편의점·배달앱 할인 혜택을 담은 'LOCA for Auto(로카 포 오토)', 병원·쇼핑·대중교통 5~10% 할인 혜택을 담은 'LOCA for Health(로카 포 헬스)', 교육·서점·문구 5~10% 할인 혜택을 담은 'LOCA for Edu(로카 포 에듀)', 커피 50%·스트리밍 20% 등 생활업종 할인 혜택을 담은 'LOCA for Coffee(로카 포 커피)'다.
이번 신상품은 업계 최초로 '세트(Set) 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OCA 카드 1종과 LOCA for 카드 1종을 발급 받으면 두 카드의 지난달 실적을 합산해 한 카드의 실적만 달성해도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할인 받은 실적도 지난달 실적에 포함해 주고, 향후 금융서비스 이용 실적도 카드 이용실적에 포함시켜 고객이 더 쉽게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OCA 시리즈 고객 대상으로 슬기로운 카드생활을 돕는 '카드 매니저' 서비스도 선보인다. 카드 매니저는 롯데카드 라이프 앱 및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구현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소비패턴에 맞는 다양한 맞춤 정보와 팁을 제공해준다. 이달에 받고 있는 혜택을 카드별/업종별로 구분해서 보여주고, 실적 달성을 위해 남은 금액, 월별/업종별 소비패턴 분석, 시간대와 이용금액에 따른 개인화된 할인 정보와 혜택을 메시지로 안내해 준다.
롯데카드는 향후 고객의 편리한 자금 융통을 위한 신개념 스마트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마이너스 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너스 카드는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대출)처럼 약정 기간 및 한도 내에서 고정된 이자율로 자유롭게 이용 및 상환이 가능하며, 수시로 쓰고 갚아도 대출건수는 1건으로 잡혀 개인 신용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말 그대로 카드에 '미친(스페인어로 로카(loca))' 사람들이 만든 전문적인 카드, 가장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쓰기 쉬운 카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고객은 LOCA 시리즈를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게 선택해 자유롭게 사용하기만 하면 실적이나 혜택은 '로카'가 알아서 챙겨주는 새로운 형태의 카드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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