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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늘어나는 주말 차량에 따른 교통사고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이처럼 늘어난 차량만큼이나 증가하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다.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건 수는 약 129만 건, 이로 인한 부상자 수는 약 205만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1년 전인 2018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 발생 건수 약 123만건, 부상자 수 약 193만명과 비교했을 때 교통사고 약 6만건, 부상인원 약 1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각각 4.8%, 6.2%가량 상승한 수치다.
그렇지만 도로 정비, 교통시스템의 발전 등으로 중한 교통사고의 비율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는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유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2019년 기준 부상자 205만명 중 경상 이하 단순부상 신고자 수가 약 196만명으로, 이는 전체 부상자의 약 95.6%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사고 당시에는 문제없었고, MRI나 엑스레이 등 검사상에서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짧게는 사고 수일 후, 길게는 사고 수개월 후 나타나는 각종 통증 및 심리적 증상 등을 총칭하는 명칭이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허리나 목-어깨, 무릎 등 경척추 및 관절 통증 △두통 및 현기증 △기억장애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적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자신이 아무리 작은 교통사고를 겪었을지라도 상술한 증상이 별다른 이유 없이 나타난다면, 한의원 등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혈(瘀血)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유발된다고 본다. 죽은피의 덩어리 정도로 볼 수 있는 어혈이 체내에 남아 바른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는 한편, 각종 염증 증상을 유발하기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고 균형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때문에 틀어진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혈류의 순환을 조화롭게 하도록 침, 한약, 물리치료 등 내치(內治)와 외치(外治)를 병행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글- 몸이편안한의원 파주점 서인환 원장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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