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정부와 지자체의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프리랜서 등에 대한 현금성 지원이 시작되면서 이를 노린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전자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의 같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인천본부세관 발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기기 밀수입 적발 건수가 지난해~올해 3월까지 2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4월 이후 약 2달 반 동안 총 27건이 적발,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관련 지원금을 노린 스미싱 등을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 전화나 문자에 응하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고, 상담전화를 받은 경우라도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태규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지원금 조회 및 도착, 저리금 대출 안내 등의 스미싱문자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팸문자 수신으로 인한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청, 금융감독원, 불법스팸신고센터 등으로 즉시 신고해달라"며 "평소에도 스마트폰 백신프로그램, 스마트폰 보안 강화 등을 생활화해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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