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의 유통관리 강화에 나선다.
앞서 식약처가 지난해 7월 에토미데이트 불법 유통·판매가 의심되는 10개소를 현장 조사한 결과, 의료기관 2곳과 도매상 3곳에서 총 1만5700개의 에토미데이트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앞으로 에토미데이트가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용기, 포장 등에 이같은 사실이 표시돼 사용자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처는 전망했다.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성분 의약품이 불법 유통·사용되지 않도록 도매상·의료기관에 대한 집중점검, 온라인 모니터링 및 신속 차단,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오·남용 관리 방안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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