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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학습공백에 불안해하는 우리아이, '청소년 보약'으로 에너지 충전

신대일 기자

기사입력 2020-06-05 09:23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연이어 등교 개학을 진행한 가운데, 부모들은 자녀의 건강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 바이러스 예방 차원은 물론 새 학기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면역력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발생한 학습공백으로 인해 자녀의 불안감이 가중된 점도 걱정되는 요소 중 하나다. 어린 나이부터 강도 높은 학습을 요구 당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불안정한 학습 환경은 큰 걱정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체적인 기력 저하는 물론 불안, 우울, 초조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청소년 보약'의 수요도 늘었다.

휴식 시간이 적고 공부, 또 공부에 매진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심장이 보유한 기운과 혈액이 소모되기 쉽고 결과적으로 ▲피곤한 심장 ▲창백한 심장 ▲메마른 심장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과로로 인해 피곤한 심장은 체력은 물로 의욕 저하를 유발하고 혈액이 부족한 창백한 심장은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진액이 부족해 메마른 심장의 상태가 된다면 평소라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에도 심각한 불안함을 느끼고 심각한 경우 불면증 증상까지 겪게 할 수 있다.

세가지 심장 체질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요인은 집중력 저하로 학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심장은 우리 신체와 정신을 조율하는 에너지의 원천으로 그 기능이 떨어지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며 "특히 중요한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은 이런 증상이 앞으로의 학습 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같한 케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청소년 보약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단 개인마다 그 체질이 다른 만큼 충분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보약도 좋지만, 자녀의 평소 스트레스 원인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이야기를 나눈다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한 청소년기를 겪을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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