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중고나라, '셀러'개념 도입 등 중고거래 앱 개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4-06 14:48


중고나라가 중고거래 앱을 사용자 중심으로 대규모 개편하고 새로운 중고거래 개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중고나라 앱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물건을 쉽게 판매하고 수익을 확인할 수 있는 '셀러' 개념을 전면에 도입한 것이다. 기존 국내 중고 거래 서비스들은 지속적으로 커머스 기능만을 개선해 왔지만 중고나라가 이번에 선보이는 앱은 누구나 중고 거래에 동참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참여형 거래 플랫폼으로 새로운 중고 물품 거래 시장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중고나라 이용자의 합리적인 거래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먼저 본인이 거래하고 싶은 제품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품 거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지역 기반의 중고 물품 거래 '우리동네', 많은 이용자가 우수한 후기를 남긴 제품만 따로 선보이는 '5성급 후기', 중고차 거래 플랫폼 '중고차', 다양한 쿠폰과 티켓을 거래할 수 있는 '티켓·쿠폰'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최근 특허를 취득한 '파트너센터'도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물품 거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중고나라에는 하루 20만건의 신규 거래 글이 등록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종합쇼핑몰 업체 수준의 방문 트래픽이 발생하는 등 중고 거래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준이다. 새로운 형태의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전환 시 앞으로 더 많은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경쟁 업체보다 앱 서비스 출시는 늦었지만 경쟁사에 비해 빠르게 성장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앱 개편과 동시에 중고나라 개발 및 데이터 역량을 강화한다. 중고나라는 최근 개발 인력 채용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데이터 팀을 정비해 서비스 운영 전반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앱 개편을 통해 기존 카페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서비스를 앱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기존 이용자도 앱으로 새롭게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앱 서비스 운영으로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는 "매일 20만건의 새로운 상품이 등록되는 플랫폼은 중고나라가 대한민국에서 유일할 것으로 생각한다. 심지어 20만건의 거래 글을 콘텐츠라고 감안한다면 중고나라는 단순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를 넘어 시대의 반영이자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트렌드의 기록을 담은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로의 가치도 충분하다"며 "중고나라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커뮤니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새로운 중고 거래의 모습과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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