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지난 3월 신규계좌 43만1000개 개설, 일 최대약정 16조7000억원, 전체 주식시장 점유율 최대 23% 초과 달성 등 리테일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 시장선점 효과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신규 계좌 14만3000개 이상 개설로 시장의 이목을 끈지 두 달 만에 3월 한달 기준 약 43만1000개를 넘어서며 20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3월 19일에는 단 하루에 신규 개설된 계좌수가 최대 3만75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15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키움증권은 개인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꾸준히 30%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1일 기관 및 외국인을 통합한 전체 주식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23%를 초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2% 달성 이후 4개월여만에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는 가운데 우량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 덕분에 리테일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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