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10명 중 9명은 유튜브를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이용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먼저 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1시간 38분으로 조사됐다. 나스미디어는 10대의 시청시간은 2시간 35분, 20대는 2시간 6분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청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7%로, 유튜브 중심의 동영상 시청 행태는 계속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넷플릭스 이용률은 2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1.9%)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인 51.3%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2019년 대비 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OTT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는 '콘텐츠의 다양성'(49.0%)과 '서비스별 독점 콘텐츠 제공'(43.6%)이라고 답했다. OTT 이용자의 30.0%는 TV 등을 활용해 OTT를 시청한다고 말했다.
KT는 "특정 장르와 카테고리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가 유튜브와 함께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며 "OTT가 TV 스크린을 매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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