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20년도 대학입학 입시 전형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만끽하며 3월 대입 준비에 분주하다.
실제 시력교정 수술을 먼저 받고난 뒤 안경에서 해방되면 관심이 온통 눈으로 쏠려 좀더 크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만약 안경을 쓴 채 쌍꺼풀 수술을 먼저 받으면 예쁜 눈이 가려지게 돼 시력교정 수술을 받고 싶어 마음이 급해지기도 한다. 이 두가지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경우 어떤 것을 먼저 받는 게 안전하고 유리할까? 두 수술 모두 눈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방법과 순서 등 올바른 정보를 알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쌍꺼풀 수술과 스마일라식 중 먼저 받아야 할 수술은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수술이다. 쌍꺼풀 수술은 실을 이용해 눈꺼풀 속 진피와 결막이 유착되도록 하는 매몰법과 쌍꺼풀라인을 절개하는 절개법이 있다. 이 두가지 방법 모두 수술 후 눈꺼풀의 장력이 달라진다. 이때 각막을 누르는 힘이 달라지며 각막 모양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또한 흔한 일은 아니지만 시력교정수술 중 눈을 고정하는 기구에 의해 쌍꺼풀이 풀릴 수도 있다. 따라서 시력교정수술을 먼저 받고 각막과 시력이 안정되는 일정 기간 이후 쌍꺼풀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
수술 순서가 정해지면 시력교정수술 후 쌍꺼풀 수술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한지를 살피고 수술에 임해야 한다. 시력교정수술 종류에 따라 쌍꺼풀 수술을 받기 전 안정 기간이 다르다. 각막표면을 24㎜가량 절개해 각막 절편을 만드는 라식은 한 달 정도 충분한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라섹 역시 한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라섹은 약물을 이용해 각막표면을 얇게 벗겨낸 후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한다. 따라서 각막표면상피가 회복되고 굴절력이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그 이후에 쌍꺼풀 수술을 받아야 한다.
시력교정법 중에서 가장 절개량이 적은 스마일라식은 약 2㎜ 정도의 미세 절개창으로 수술이 끝나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시력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스마일라식 이후에 쌍꺼풀 수술을 해야 한다면 라식, 라섹과 마찬가지로 한달 이상 충분히 시력 안정이 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좋은 시력을 갖는 스마일라식, 예쁜 눈매를 선물하는 쌍꺼풀 수술, 둘 다 평생 한번 하는 수술이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임하기를 권해드린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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