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9 파트너스 데이 개최…"5G로 협력사 성장 지원"

KT가 29일 '2019년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서로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와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다.

KT에 따르면 2019년 파트너스데이는 협력사와 함께 5G를 바탕으로 혁신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3가지 '상생 전략'을 공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우선 KT는 5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자, 혁신 기술 국산화를 적극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을 개척에 나선다. 협력사는 단순 제조에서 벗어나 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 ICT 기술을 내재화하고 KT와 공동 솔루션을 개발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 예정이다.

KT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총 25억을 조성해 생산 공정 개선, 에너지효율화, 자동화 등 협력사 전체 프로세스 업그레이드를 돕는 식이다. 안전한 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 용품 품질 혁신도 병행한다.

사업 협력 중심으로 소통 방향을 전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중소·중견기업의 개발?제조 역량을 연결해 혁신 사업 모델도 개발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이며 통신을 넘어 ICT 융합 산업의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국민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국가적으로는 ICT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