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들은 'AI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 업무 개선에 도움이 된 정도를 평가하도록 한 결과 7점 만점에 5점 이상을 택한 기업이 63개로 전체의 80%를 넘었다. 특히 7점 만점을 선택한 기업은 13곳에 달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업무 분야를 물은 질문에는 '상품 개발'이라고 답한 기업이 40곳(53.3%·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 서비스(50.7%), 사내 업무 개선(40.0%), 영업업무 지원(20.0%), 인사(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AI를 도입·운영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전문인력 확보'를 꼽은 기업이 54곳(72.0%·복수응답)이었다.
이와 함께 AI를 업무에 적용할 경우 기대 효과에 대해서는 '사내 업무효율 개선'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80개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상품 경쟁력 강화(77개), 고객 서비스 강화(68개) 등으로 조사됐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