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가을의 마지막 절기 서리 내린다는 '상강'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9-10-24 10:43




연합뉴스

'한로'와 '입동' 사이의 절기가 '상강'이다.

상강은 24절기 중 마지막 가을 절기인 18번째 절기로,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내려가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을 말한다.

상강은 서리 상(霜), 내릴 강(降)으로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라는 뜻이다.

서리는 밤에 기온이 낮아지면서 수증기가 지표 부근에서 엉겨 생기게 되는데요,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10월 말 상강 전후로 서리 현상이 나타난다.

서리가 내리면 식물의 잎 등의 세포 조직이 상해를 입어 죽게 된다. 서리는 어떤 기상 현상보다도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가을철 이른 서리는 봄철 늦서리에 비해 피해는 적지만 수확기를 맞아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서리는 주로 10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 내린다. 우리나라에서 서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춘천이다. 춘천은 분지 지형이며, 내륙에 위치해 있어 복사 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낮게 유지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