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이 인천항만공사, 한중카페리협회,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손잡고 한반도 평화기원 투어를 추진한다.
이 관광 상품은 부산·목포에서 출발, 인천·단동 등을 고속열차·페리 등으로 경유해 백두산 천지까지 찾아가는 코스다. 올해 연말까지 사전답사와 홍보를 마치고 2020년 상반기 중 영호남지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전답사단은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 또는 단체 등 20~30명으로 구성되며, 한반도 남단에서 북단까지 여행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히 한라산 백록담부터 백두산 천지까지 6박 7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역사해설가가 동행해 북한 지역에 대한 문화·역사 및 고구려 유적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한반도 평화기원 투어는 공공·민 간부문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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