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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을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내려와 일본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비슷한 세력으로 맞부딪히면서 기온 차가 큰 전선을 형성한 것이다. 이 정체전선은 지난달 27~29일 잠시 남하했다가 다시 북상하고 있다.
이번 주 내내 내리는 비는 약한 장마 수준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과 3일 이틀간 예상 강우량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30~80㎜(남해안 120㎜ 이상), 전북과 경북 20~6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울릉도, 독도는 5~30㎜다.
이번 정체전선은 9월 중순 차가운 북서쪽 대륙고기압이 세를 확장하면 남쪽으로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인 11일부터는 북서쪽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아침저녁은 선선하고 낮은 따뜻한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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