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 증진 및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협회는 심평원이 보유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I 신약개발에는 활용 가능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의 AI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심평원은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오늘 협약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MOU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택 심평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값진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모든 부문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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