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급증해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홍콩에 있는 점포들의 당기순이익이 1억7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5400만 달러)과 베트남(1억3200만 달러) 순이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1년 전보다 순익이 증가했다.
2018년 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수는 189개(39개국)로 4개 늘었다. 7개 점포가 새로 생기고 3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한편 해외점포 총자산은 114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8.9%(93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대출금이 72억4000만 달러 늘었고 유가증권도 1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 말(0.93%)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인도네시아(1.10%→1.53%)와 싱가포르(0.25%→0.30%) 점포의 건전성은 악화했지만 다른 지역은 개선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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