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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 심사평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김경환 교수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12-27 09:44



글로벌경제의 호조속에 한국경제는 전년 대비 저조하다는 성적표를 받으며 2018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2018년 한국경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주 52시간 근무라는 노동정책속에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매우 어렵던 한해였다. 특히 내수경제의 버팀목이던 프랜차이즈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됐던 해이다. IMF 등 각종 경제예측기관들에 따르면, 2017년에는 3.1%라는 '깜짝' 성장을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2.8%로 다시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경제의 부진을 설명해 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용이다. 2013년 실업률이 3.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7년에는 3.7%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3.8%을 기록할 전망이다. 청년 실업률은 거의 10%대로 해외 경쟁국들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부진에 따른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가 2017년 4분기 3.4%, 2018년 1분기 3.5% 증가했다가 2018년 2분기 들어 2.8%로 둔화됐다.

이러한 소비저하 등 경제의 어려움 속에 우리 기업은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으나 전년도에 비하면 다소 어려워진 국면이다. 2018년 하반기 고객만족도 대상은 부문별로 7개 부문의 24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2017년 하반기에 9개 부문 39개 브랜드가 고객만족도 1위로 선정된 것에 비하면 비교적 감소폭이 크다고 할 수 있다.

2018 하반기 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눈에 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부산하기관으로서 중소기업성장을 지원해주는 기관인데, 특히 최근 청년들의 창업을 통한 성공사례를 창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만들어 가고 있다. 대기업으로는 LG전자의 LG 디오스 김치톡톡,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 LG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가 선정됐다. 식음료부문에서는 SPC의 배스킨라빈스, 오뚜기의 쇠고기미역국라면, 화장품 분야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크림스킨이 선정됐다.

생활유통분야는 14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허시파피의 허시파피컴포트앵클부츠, HC바이오텍의 셀프100보청기, 엠제이테크의 건강기능식품인 SS쾌변데이, 더슈프림의 말로쓰는톡톡, 동방지엔텍의 누룽지밥돌이, 현대방수의 현대방수강판지붕, 다나일렉트릭스의 가마솥밥조리기인 수라간, ㈜핫앤핫의 핫앤핫 핫팩, ㈜아보브네이처의 네츄럴오가닉아기물티슈, 꽃배달서비스인 ㈜씨에스홀딩스인 35플라워, 온오프라인 결제솔류션인 코스터솔류션등이 선정되었으며 그밖에 의료병의원으로서 정든의료재단의 한사랑요양병원과 SC제일산부인과가 선정됐다. 더불어 (주)세진엘티의 셀피스타가 셀프 포토 스튜디오로 친구들과 연인 혹은 홀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서 최근의 청년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선정됐다.

국내 경기를 가늠할수 있는 지표인 프랜차이즈 부문은 특히 올해가 어려웠던 한해였다. 교육/서비스 프랜차이즈인 프리미어뮤직, 그리고 동의보감농수산의 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이 선정되었다. 건설과 부동산 부문은 스테이타워컴퍼니가 선정됐는데 특히 내수부진속에 선정된 결과라서 더욱 값진 브랜드이다.

2019년은 돼지해인 기해년이다. 돼지는 복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2019년 돼지의 해에는 우리 기업들 모두가 고성장해 돈도 많이 벌고 한국경제에도 더 많은 기여를 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선정된 기업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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