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4일(일) 제15회 '대통령배(GⅠ)'가 제9경주로 열린다. 3세 이상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고,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총상금이 한국 경마 최고 수준인 8억원이며, 서울과 부경의 지역 대표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국산마 중 최고 레이팅 126을 보유했다. '대통령배' 3연패의 기록을 세운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통령배' 최고기록인 2분 7초 1 기록보유마다. 지난 10월 'KRA컵 클래식(GⅡ)'에 유일한 국산마로 출전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엑톤블레이드(부경, 수, 3세, 한국, 레이팅94, 김영관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81.8%)
월드선(부경, 수, 3세, 한국, 레이팅R82, 백광열 조교사, 승률 36.4%, 복승률 45.5%)
2017년에 우수한 2세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지정 경주 'GC 트로피'와 '김해시장배'에서 연승하며 부경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올해 초 성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에서 멋진 추입으로 역전승을 하며 부활을 알렸다.
천지스톰(서울, 수, 5세, 한국, 레이팅121, 김동균 조교사, 승률 45.0%, 복승률 65.0%)
지난 3월 국산마 단거리 강자를 가리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우승으로 대상경주 7번째 도전 만에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7월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 '트리플나인'을 누르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싱그러운검(서울, 수, 4세, 한국, 레이팅100, 김동균 조교사, 승률 38.9%, 복승률 61.1%)
'대통령배' 출전권을 부여하는 'Road to GⅠ' 지정 경주 누적 승점이 81점으로 1위다. 올해 5번 출전해 3번 승리, 2번 준우승으로 기세가 좋다. 지난 7월 경주 후 약 3개월만의 출전이고 대상경주 경험이 없어,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