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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주류 브랜드인 한라산 소주는 오는 11월 2일 본사에서 창립기념일 행사와 더불어 신공장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라산의 매출은 2017년 460억 원으로 2014년 395억 원에 비해 65억이 증가했고, 2016년 300만병이던 도외 수출량도 2017년 500만병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수출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신공장 준공으로 기존의 하루 15만병에서 25만병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첨단 제조설비 도입을 통해 한라산소주의 특유의 맛과 부드러움을 살리는 등 한층 더 주질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금번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공장내 최첨단 최신 설비에 의한 생산 공정과 제주 근현대사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를 묶는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는 제주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림읍 지역 상권을 부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라산소주는 2018 '한국소비자평가1위'가 선정한 주류(소주) 부분에 최고의 소주로 선정되었다. 또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를 모두 석권하는 등 최근 몇 년간 다수의 해외 유명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대기업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큰 과제이다. 발생한 수익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재투자하고 한라산만의 특별함을 간직한 회사로 성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4대째 68년간 이어온 향토기업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의 성원에 항상 보답하며 100년 기업이 될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항상 노력하겠다" 라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