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근로기준법상 정년보다 약 10년 먼저 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내 최고령 남직원의 직무를 조사한 결과 '생산현장직'이라는 응답이 20.4%(복수선택)로 가장 많았다. '영업관리직'(16.2%), 국내영업(11.5%), 기획·인사총무(11.1%) 등이 뒤를 이었다.
최고령 여직원의 직무는 '영업관리직'이 23.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산현장직'(14.0%), '마케팅'(12.3%), '기획·인사총무'(11.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중소기업 직장인 중 정년까지 일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 인사담당자들에게 '(임원을 제외하고) 회사에 근로기준법상 정년퇴직 연령인 60세까지 근무한 직원이 있었는지' 조사한 결과 '있었다'는 기업은 36.1%에 그쳤다. 63.9%의 기업은 '없었다'고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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