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격 급등여파로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매매 및 임대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9월 기준 101.9로 매월 꾸준히 오름세에 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특히 서북권(102.7)과 도심권(102.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9월 전세가격지수는 서울 평균 101.4를 기록했다. 도심권이 102.2로 가장 높고, 서남권이 101.8로 뒤를 이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수 년전부터 서울의 오피스텔 과잉공급 우려가 제기돼 왔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랐기 때문에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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