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프로야구 흥행의 주역 여성팬, 스크린야구장에도 뜬다!

신대일 기자

기사입력 2018-10-30 10:45





프로야구가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고 포스트 시즌에 돌입했다. 프로야구의 대중적인 인기를 반영하듯 올해 시즌 관객 수는 807만3742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여성팬의 증가가 눈에 띈다. 프로야구 여성팬의 비율은 전체 관객의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야구를 즐기는 여성팬이 늘어난 것은 각 구단의 마케팅 노력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전광판 등을 이용해 매 이닝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야구의 룰을 몰라도 관중석에서 먹고 마시며 신 나는 응원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야구장이 복합 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보고자 하는 여성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날씨변화나 인원수, 장비와 관계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 200호점 계약을 돌파한 스크린야구 선도 브랜드 '리얼야구존'의 경우 여성이나 초보자도 부담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리얼야구존'은 실력에 따라 루키룸, 마이너룸, 메이저룸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핸디캡을 적용한 여러 단계의 게임 레빌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피칭머신의 경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 중인 제품을 도입해 안정적인 구질을 제공하며, 총 6단계의 게임 난이도 조절과 3단계의 수비 난이도 조절로 초보자도 무리 없이 야구에 참여할 수 있다.

보호장비도 구비했다. 각 지점마다 헬멧, 장갑, 팔꿈치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 등의 보호장구를 갖추고 있다. 부상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타석 플레이트, 레디 페당 등의 안전장치도 눈길을 끈다.

실제 야구선수 출신인 안치용 해설위원이 제작한 스윙자세 동영상 강좌로 스크린야구를 처음 해보는 여성들도 안정적인 스윙 자세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좋은 평을 듣고 있다. 최근 그래픽과 수비 동작 애니메이션으로 스크린야구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버전 3.0 업데이트를 진행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룸마다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응원석과 대기석이 마련돼 있어 실제 야야구장을 방문한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여성팬 비중이 높은 스포츠인 만큼 스크린야구장에서 직접 야구를 체험하고자 하는 여성 고객도 늘고 있다"며 "보호장비, 안전장치 등을 마련해 평소 운동량이 적고 야구가 처음인 여성들도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