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해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한 여파로 25일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3분기에는 112만1,228대를 팔아, 24조4,337억원(자동차 18조6,246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91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영업이익 2,889억원 경상이익 3,623억원 당기순이익 3,0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1%)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76% 줄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67.1%, 67.4% 감소했다.
현대차 측은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에 원달러 환율 하락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 고객 예방안전을 위한 품질 활동 및 월드컵 마케팅 활동 등 일시적 비용 3분기 반영 무역 갈등 우려 등 외부적인 요인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