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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이 이동의 불편함 없이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 있다.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산림복지 시설로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등을, 전국 10개 산림복지 시설에 각 2대씩 총 20대의 전동스쿠터를 각각 지원하며 산림청은 산림복지 시설과 연계한 장애 없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선정해 초록여행에 추천하는 동시에 초록여행 참가들에게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초록여행 참가자와 매칭 및 협력사업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6년간 41,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전국 5개 거점에 13대의 차량을 활용해 연간 약 9,000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여행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여행하고 싶은 지역을 직접 선택해 자유롭게 여행하는 '자유여행' ▲기아차가 매월 선정하는 주제에 따라 사연을 받아 참가자를 선발하는 '미션여행' ▲'장애 가족이 있는 육군 장병들의 면회'와 '학대피해장애인 치유여행' 의 주제로 각각 진행하는 '테마여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산림청에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1]을 받았지만 이동수단이 없어 여행을 포기했던 장애인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 자유여행을 신청하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초록여행에 추천돼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미션여행과 테마여행 참가자들은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더불어 기아차가 지원하는 여행경비로 전국 10개의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초록여행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차량, 유류비, 운전기사)를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참가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외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