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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최근 '즐겨라 청춘! 힘내라 고3'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네티즌이 보낸 수능 응원메시지를 집계해 가장 높은 누적점수를 기록한 고교를 선정, 재학생에게 '비타500'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9월 한 달 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모인 응원메시지 응모 수는 총 29만여건으로, 지난해 10만5000여건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또, 국내 고등학교 총 2353곳(2016년 기준) 중 79%에 달하는 1859개교가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응원메시지 건수 1위를 차지한 학교는 광주광역시 설월여고로, 누적점수 5만9000여 점을 기록했다. 응원메시지 1건당 1점의 점수가 참여 학교에 주어진다. 광동제약은 누적점수 1~10위 고등학교 전교생과 11~500위 학교의 고3 수험생들에게 비타500을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비타500 고3 응원 캠페인'은 국내 대표적인 '수능문화'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소년들이 친구와 함께 다양한 응원메시지를 보내며 서로를 격려하고 학업의지를 다지는 한편, 비타500도 선물 받을 수 있어 학창시절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도 청소년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광동제약은 네티즌이 뽑은 '인기 수능응원 메시지'를 비타500 한정판 라벨로 제작, 수험생에게 선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배우 겸 가수 수지 등 비타500 모델이 수능 응원메시지 건수 1위를 차지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여는 등 10대와 소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지속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비타민 C 음료로 성장해 왔다"며 "소비자의 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춘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1년 출시된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비타민 C 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비타500은 한 병에 비타민 C 500mg을 함유한 제품이다. 사과 35개, 레몬 7개, 귤 9개에 각각 들어있는 양의 비타민 C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