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에서 미국 남동부로 북상 중인 허리케인 '마이클'이 2등급으로 세력이 커지면서, 주민 12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 풍속이 카테고리 3등급 직전 수준까지 강해진 상태여서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때는 카테고리 3등급 이상의 위력을 보일 것으로 미 기상청은 점쳤다.
플로리다 재난당국은 팬핸들 해안지역 저지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강제대피령이 내려진 주민 수는 12만 명에 달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플로리다 현지 웨더채널은 마이클이 팬핸들 지역에 상륙하는 허리케인 중 13년 만에 가장 강한 위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