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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는 올시즌 선발진이 붕괴되면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선발 소화 이닝이 리그 9등에 그쳤다.
마침 이번 FA 시장에는 엄상백과 최원태가 나왔다.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이 보장된 선수들이다. 어느 팀에 가도 확실한 전력 상승이 기대되는 자원이다. 한화가 엄상백을 4년 78억원에 데려갔다. 최원태는 삼성과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했다. 몸값 경쟁이 과열되면서 두산이 빠진 게 아니다. 두산은 애초에 접근 조차 하지 않았다.
대신 두산은 외인투수에 집중했다. 2명을 확실한 선수들로 교체했다.
두산은 메이저리그 현역 선발 콜 어빈과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토마스 해치를 영입해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어빈은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93회)에서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당장 2024년에도 29경기(선발 16회) 등판해 111이닝을 소화하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해치는 메이저리그 4시즌 39경기 동안 4승 4패 6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한 뒤 일본으로 진출했다. NPB 1군에서는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5경기 밖에 못 나왔지만 2군에서 72이닝 평균자책점 2.36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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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후보들도 제법 풍부하다. 2020년과 2021년 10승투수 최원준이 반등을 노린다. 최원준은 2024년에도 선발 등판 24회로 곽빈에 이어 팀 내 2위였다. 올해 15경기 선발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은 신인 최준호도 스텝업이 기대된다. 파이어볼러 김유성 또한 선발 한 자리를 두고 다툴 유망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