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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은 5일 서울시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36회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돼 36년간 이어온 가장 오래된 국내 여성 백일장 대회다.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부문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등 3개 부문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작품 분량은 시와 동시는 제한이 없고, 산문과 동화는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다. 창작시간은 3시간이다.
당일 오전 개회식과 함께 글제가 발표됐고, 오후 2시까지 원고접수를 받는다. 각 부문별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오후 5시에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총30명을 선발해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며, 각 부문 장원 작품은 문예지에 게재돼 등단 자격이 부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아제약 박카스와 가그린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이 여성들의 문화적, 예술적 잠재력을 일깨워주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문예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