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10개 중 7개가 온라인 판매가격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는 하라다보의 시로쥰밀크의 가격차가 71.2%로 가장 컸다. 이어 고쿠쥰로션(하라다보) 61.3%, 샤인카레스글로스틴트(로레알) 58.5%, 버터플라이워터프루프마스카라(로레알) 57.9%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심지어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정상가를 고가로 표시해놓고 파격적인 할인을 해주는 것처럼 가격 표시를 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교육중앙회는 "화장품의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여전히 화장품 매출 비중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약 65% 이상 차지한다"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로 화장품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