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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청년 농부와 스타트업을 발굴, '양곡'을 주제로 한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구수한 마음 누룽지는 30대 초반의 청년 사업가가 설립한 1인 스타트업과 이마트가 공동 기획했다. 국내산 햇곡으로만 밥을 지어 만든 수제 누룽지로, 젊은 층의 시각에서 전통 간식인 누룽지를 제품화해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말, 이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자 명절을 맞아 1000개 한정으로 세트 상품으로 기획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준비한 '디자인농부 잡곡세트' 역시 가업을 이어 일찍이 농업인의 길을 걸어온 30대 청년 농부가 직접 키운 양곡들로 구성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잡곡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5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실제 이마트의 경우 쌀 매출은 올해 들어 몇 년째 이어온 부진을 털고 다양한 상품개발 노력을 통해 상승세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쌀 매출은 11.5%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서만 (~8/27) 24%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