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울 지하철 2호선 및 5호선 철도통합무선통신망(이하 LTE-R)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LTE-R 기반의 열차무선통신 시스템 구축으로 열차와 관제센터 간 통신기능이 강화된다. 기존에는 관제센터와 열차의 기관사간에 음성통화만 가능했으나 향후 고품질의 음성통화 뿐만 아니라 열차와 지상간 영상 및 각종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게 되어 열차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온도·습도·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IoT서비스를 통해 관련직원이 지하철 내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각 조치가 가능하게 되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업 수주는 그동안 축적된 통신 인프라 구축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철도공사의 경부선을 비롯한 LTE-R 사업 확대는 물론 재난안전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