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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한국벤처투자㈜와 민간주도 벤처투자 활성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는 총 1,100억원을 공동 출자하여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개별펀드 결성시 민간 출자자금가 더해져 약 3천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모펀드 조성 금액은 올 9월부터 4년간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펀드(子펀드)에 출자된다. 공동 출자된 모(母)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용하며,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및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별펀드(子펀드)별 결성규모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펀드 위주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펀드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도 추가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올해 은행의 성장 원동력으로 선정한 휴매니티에 기반한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3월 ▲ 스타트업 등 중소벤처 기업 대상 3년간 6천억원 투자 ▲ 우수기업, 유망 중소기업 대상 3년간 기술금융 9조원 ▲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산업 선도기업 육성에 4조원 ▲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을 대상으로 1.5조원 등 2020년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 투자, 최저임금 고충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과의 '행복나눔 프로그램' 등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혁신 주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