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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휴가 즐겁게 보내는 올바른 보청기 관리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8-09 16:36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쉽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음 주가 휴가의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난청인들이 여름휴가 시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의 조언 하에 알아봤다.

첫째,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습기제거제와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는 것이다. 여름 휴가지는 대부분 계곡, 바닷가, 강과 같이 물이 많은 곳이다. 당연히 습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또한 더운 날씨에 몸에서 흐르는 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보청기의 습기제거는 필수다.

또한 긴 휴가 기간 동안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도 자주 일어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여분의 배터리를 소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배터리의 경우, 방수팩에 넣어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간혹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좋지 않을 까 생각하는 난청인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배터리 효율을 낮추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만약 아이들, 또는 반려동물과 휴가를 함께 하게 된다면 보청기와 배터리 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자칫 삼킨다거나, 혹은 깨무는 등의 행위로 인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보관용 케이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스프레이 썬크림이나, 스프레이 모기약의 경우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뿌리도록 하며, 바닷가에 간다면 보청기 마이크에 모래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자동차 안에 보청기를 보관해두고 깜박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이러한 경우 높은 자동차 실내 온도로 인해 고장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이학박사, 청각학전공)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휴가를 더욱 즐겁게 보내기 위해선 보청기의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서 언급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명심하면서 여름 휴가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자체적인 보청기의 개발/생산과 함께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에 보청기 직영점과 특약점 보유를 통한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어 보청기의 정밀한 청소와 관리, 정기점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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