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드링크 판매량이 5배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무더위에 에너지 소모가 커진 데다가 열대야로 잠까지 설치면서 타우린과 카페인이 든 음료를 찾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액상 커피도 판매량이 25% 늘어났다. 카페인이 없는 보리차(18%), 혼합차음료(63%), 여름철 손이 가는 전통 음료인 식혜와 수정과(85%)도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G마켓 관계자는 "빠른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스포츠음료나 열대야 중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료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집에서 직접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탄산수 제조기도 판매량이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