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스포츠 브랜드 기능성 티셔츠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성과 내구성 관련 기준에 대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식스(121820104)는 흡수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그 외의 제품은 4∼5급으로 세탁 후에도 흡수성이 우수했다. 흡수한 땀을 빠르게 건조하는 정도를 평가한 건조성 시험에서는 리복(CD5444), 푸마(516251-01) 등 2개 제품이 세탁 전·후 모두 건조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우수했다. 다만, 뉴발란스(NBNE82A733-00, 검은색) 제품은 세탁 후에서 건조 성능이 보통 수준이었고, 그 외 제품은 모두 양호했다.
소비자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제품도 흡습 속건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이 많이 있으므로, 무조건 비싼 제품을 선택하기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흡습 속건 티셔츠는 땀에 젖은 상태로 오래 방치 할 경우, 변색 등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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