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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주향로, 휴가철 맞아 '우리술 양조장' 견학 행사 진행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07-26 09:47


국순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른 우리술 문화 체험을 통한 건전한 음주 문화 확산을 위해 강원도 횡성 양조장의 주향로에서 다양한 '우리 술 양조장 견학'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순당 주향로는 '술향기 가득한 길'이라는 뜻의 우리술 역사ㆍ문화 체험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양조장인 국순당 횡성 양조장 내에 2005년부터 운영중 이다.

국순당은 전통주 양조장 견학을 통해 휴가기간에 우리 술의 역사와 올바른 전통 술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취하기보다는 반주로 음식과 함께 즐기던 조상들의 음주문화 체험을 통해 휴가철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산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국립횡성숲체원과 손잡고 '국순당 산림치유프로그램 패키지'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횡성숲체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국순당 주향로의 우리술 역사 문화 체험으로 진행된다. 7월 19일에 1차를 진행했으며, 8월 3일과 7일에 예정되어 있다.

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와 '우리술 양조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두 기업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웰리힐리파크 숙박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7월 27, 28일과 8월 3, 4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순당 주향로 견학은 개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체 견학의 경우 성인기준으로 최소 10명이상 최대 40명까지 가능하다. 신청자가 10명 미만인 경우 다른 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국순당 홈페이지나 주향로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주향로는 국순당 횡성 양조장 2층에 위치한 우리술 역사ㆍ문화 체험공간으로 술을 빚던 옛 도구 등 전통주 관련 전시물과 전통주 생산라인을 견학로를 통해 이동하며 볼 수 있다. 국순당은 우리나라 전통주도 첨단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양조장 2층의 생산라인 쪽 벽면을 유리로 시공하여 양조장 전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술 담그던 옛 항아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통주 양조장 견학을 통해 우리 술의 역사를 알고 조상들의 음주문화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견학 행사를 진행한다"라며 "개별적 견학도 가능하니 우리술과 함께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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