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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각)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해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케냐 진출을 응원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사파리콤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인 '닷(dot)'에서 개발한 스마트 점자 시계를 케냐 시각장애인들에게 기부했다.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는 문자메시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문자를 볼 수 없다는 것에 착안해 수혜층을 소외계층까지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전세계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점자기기 제작, 보급을 목표로 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100만 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는 케냐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한국과 케냐의 민간 협업 사례로 KT와 사파리콤의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케냐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다양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협업 사례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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