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017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 17일 화웨이에 따르면 보고서는 '디지털 격차 해소',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지원 및 개인 정보 보호',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 '건강한 생태계 구축'의 4개 영역에 대해 올해 진행된 내용들을 제시하고 있다.
화웨이는 2017년 혁신적인 WTTx 솔루션을 제공해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와 낮은 시골 지역 모두에서 소비자 가정으로 직접 연결된 시스템 접근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솔루션은 연결 비용을 75% 절감하고 네트워크 롤-아웃(roll-out)을 90% 빠르게했다. 화웨이는 외진 곳에 있는 지역의 수요에 맞춰 설계된 루랄스타2.0 (RuralStar2.0) 솔루션을 태국, 가나, 멕시코 등을 포함한 8개국 12개의 통신사에 구축, 저개발 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였다. 통신사와 은행은 화웨이의 모바일 머니(Mobile Money) 솔루션을 통해 자산 기반을 크게 확대하지 않고도 혁신적이고 신뢰성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19개국에 도입되어 1억 5,2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다. 이 솔루션은 금융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금융적 접근성을 높였다.
케빈 타오(Kevin Tao) 화웨이 지속가능개발 위원회 이사 겸 부회장은 "화웨이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업계 최고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전체 업계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데 혁신을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