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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면적 단지 공급 증가,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 눈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13:09 | 최종수정 2018-07-12 13:09




틈새면적 단지, 자유로운 공간 재구성에 세제 혜택까지 노릴 수 있어

최근 국내 분양시장에서 틈새면적 단지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5 ~ 2017년까지 분양된 준중형 틈새면적(전용면적 60~83㎡) 가구 수는 25만7699가구로 이는 2004 ~ 2014년까지 11년간 공급된 가구 수(24만2013가구)보다 오히려 많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맞춤형 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선에서 다운사이징 하려는 니즈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틈새면적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세제 혜택도 살펴봐야 한다. 주택에 부과되는 세금 기준은 전용 85㎡을 기준으로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실거래가와 전용면적이 기준인 주택 취득세는 전용 85㎡ 초과시 주택가격 기준 △6억원 이하 1.3% △9억원 이하 2.4% △9억원 초과 3.5%로 전용 85㎡ 이하보다 각 0.2%포인트씩 높아진다.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B7블록에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을 공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69~84㎡이며 총 1016가구 규모다. 전용 69 ? 78㎡ 등 최신 수요에 맞춰 중형 이하의 틈새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근에 하나로클럽 ?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청주시립도서관 및 운동초 · 운동중 · 상당고 등 교육시설을 두루 갖췄다. 인근의 제 1 · 2순환도로를 이용해 청주시 내외로 접근할 수 있으며, 경부 · 중부 · 당진 · 영덕고속도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2번지 일대의 상아 ·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46 ~ 114㎡, 총 802가구로, 이 중 1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체 가구 수의 93%가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46 · 71㎡ 등 틈새면적을 활용한 상품도 공급한다.

KCC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 일대에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분양예정이다. 동작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상 11~15층, 7개동, 전용면적 59 ~ 84㎡, 총 36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4 ? 75㎡ 등 틈새면적을 활용한 평면도 갖췄다. 지하철 9호선 동작역까지 도보 약 12분 거리며, 현충근린공원과 인접해 환경도 쾌적하다.

현대건설은 김포 고촌읍 향산리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분양중이다. 단지 규모는 전용면적 68~121㎡, 총 3510가구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에 달한다. 2개 단지로 설계됐으며 1단지가 1568가구, 2단지가 1942가구다. 일부 가구는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스튜디오형 타입을 적용한 평면 특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전용 68 ? 76㎡ 등 틈새면적 평면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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