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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BMW가 택시기사를 들이받은 교통사고가 연일 논란인 가운데,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며 BMW 차량주인을 향한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는 머리를 크게 다치고 다리 골절상을 당해 쓰러진 뒤 심정지까지 발생했다. 공항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현재까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MW가 오른쪽으로 굽어있는 김해공항 국제선 진입로를 과속으로 달려오다 청사 출입구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운전기사를 뒤늦게 발견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돌사고를 낸 BMW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