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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배운 양치질 여든까지? NO! "연령별 구강관리, 구강청결제는 필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10:11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다. 한 번 들인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는 뜻인데, 구강관리 역시 세 살 배운 양치질을 여든까지 그대로 하다가 치아와 잇몸 건강을 잃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연령별로 구강 관리의 포인트가 다르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하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 건강한 치아를 노년까지 유지하기 위한 구강관리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스스로 습관을 들이는 10대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부모가 구강관리에 개입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스스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 이 때 음식을 먹고 나면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청결제 사용법이 몸에 밸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제대로 된 구강관리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관리하지 못해 치아를 일찍 잃게 되기도 한다.

생활습관을 주의해야 하는 20-30대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20-30대의 경우 술, 담배, 다이어트 등의 요인으로 구강건강이 악화되기 쉽다. 치아를 망가뜨리기 쉬운 이러한 습관을 고치고, 더불어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양치질과 구강청결제 사용을 빼놓지 않아야 한다. 치주조직은 25세부터 노화가 시작되므로 치과 정기검진도 필수다.

노년기 대비를 시작하는 40대

만약 40대라면 지금까지의 구강관리 습관 중 잘못된 것이 없는지 돌아보고, 노년기를 대비해 더욱 자주 검진을 받고 적극적으로 구강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 이에 YTN 황금나침반의 '잇몸 세균을 잡아라'에서는 건강한 치아를 위한 올바른 습관부터 다양한 치아 관리법까지 소개한 바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후 칫솔질만으로 구강 관리를 끝내서는 안 된다는 것. 칫솔질의 경우 이 사이에 끼여 있는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반드시 구강청결제(가글)를 사용해 칫솔이 닿지 않은 입 속 전체에 남아 있는 유해균을 소독해주어야 한다.


칫솔질 만으로는 입 안을 100% 청소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SCI급 논문에 의하면 칫솔질만 했을 경우 입 속 전체 면적의 단 25%만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즉, 칫솔질을 해도 입 속 75%에는 여전히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남아있게 된다는 것. 특히 잇몸선에 남아 있는 유해균은 치은염, 치주염 등 다른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구강청결제(가글)를 사용하면 칫솔질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세균을 억제할 수 있으며 칫솔질과 치실, 구강청결제를 모두 사용할 경우 21%의 치은염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강청결제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네 가지 에센셜 오일(유칼립톨, 멘톨, 티몰, 살리실산 메틸) 기반 제품이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기반 제품 대비 7배 더 깊이 있는 플라그 억제력을 보인다.

대표적인 4가지 에센셜 오일 기반 제품으로 꼽히는 리스테린의 경우 잇몸 더 깊숙한 곳의 세균까지 99.9% 제거해준다. 리스테린 토탈케어는 99.9% 입 속 유해균 억제 및 충치예방, 치석생성예방, 플라그 생성 억제, 치은염 예방 및 감소, 구취제거 등의 효능을 하나로 담은 제품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혹시 10년도 훨씬 넘은 구강관리 습관을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돌아볼 때다. 건강한 치아는 노년의 전신 건강을 지탱해 줄 소중한 자산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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