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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7일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버스 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Build Station)'을 실시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현대자동차 고객 봉사단 50명이 초현리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정류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특히 버스 정류장에 장시간 대기하며 통학하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버스 정류장 내에 기증받은 도서로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자동차 시트와 휠 등을 활용해 가구를 제작하고 오래된 정류장 벽면을 새롭게 단장해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빌드 스테이션 활동을 위해 현대자동차 고객 봉사단은 지난 6월부터 도서 기증을 받으며 캠페인을 준비해왔다.
이날 현대자동차 고객 봉사단은 환경 개선 활동을 마친 후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직접 음식을 만들며 마을잔치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정류장 개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고객들이 모여 만들어진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문화 소외 지역 찾아가는 영화 상영 ▲아파트 단지 내 안전표시 그리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제 ▲긴급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기획해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교통 소외지역 버스 정류장 개선 봉사는 '현대모터클럽'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봉사활동으로, 올해로 2회를 맞이 했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 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