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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가 볼만한 곳] 코엑스 박람회 '제16회 수입상품전시회'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6-15 09:44



무더운 여름, 영화관·커피숍을 전전하는 데이트가 지겹다면 주목하자. 경복궁 야간개장부터 한강에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코엑스 박람회까지 서울 명소 곳곳에서는 더위를 피해 지금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코엑스는 아시아 최고의 전시·문화·관광 명소답게 일년 내내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6월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글로벌 축제가 개최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 B2홀에서 열리는 '제16회 수입상품전시회'(Import Goods Fair, IGF)는 6월 가 볼만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수입상품전시회는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중국을 비롯해 ▲피지 ▲탄자니아 ▲조지아 ▲불가리아 ▲포르투갈 ▲루마니아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독일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등 세계 61 개국, 150개 기업이 참가해 대표상품 대전을 펼친다.

해외직구를 통해서나 구매할 수 있었던 해외 브랜드의 의류o지갑 등 패션아이템부터 각국의 특산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 가전제품, 식품 등 다양한 수입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 한 바퀴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세계일주를 방불케 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패션의 중심지 이탈리아에서는 35년 역사의 패션 브랜드 주디(GIUDI)가 참가해 최상급 이태리 가죽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더한 가방 및 지갑을 선보인다. 주디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스페인, 독일,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에 입점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 향수 산업의 중심지인 그리스에 위치한 장아떼(JEANNE ARTHES)의 명품 향수를 직접 시향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장아떼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채로운 향기를 담은 향수를 선보이고 있는 프랑스 국민 향수 브랜드다.

사시사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마스크 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중국의 일회용 의료용품 및 개인 케어용품 제조기업 ZHIYIMEDICAL는 고성능의 마스크를 공개한다. ZHIYIMEDICAL는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유럽, 미국, 일본, 아프리카 등 40개국에 진출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밖에 아프리카와 터키의 핸드메이드 수공예품, 볼리비아의 퀴노아·아마란스·야자죽순 등 농수산물, 이탈리아의 라우레타나(LAURETANA)의 명품 탄산수와 테나키아(Tenecia) 프리미엄 엑스트라 올리브 버진 오일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아이템들을 둘러볼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수입 창업 특강, 상품 유통전략 세미나 등 무역 비즈니스에 관심있는 관람객을 위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B2B 유통전문채널 일대일 상담회 등이 진행돼 글로벌 제품 소싱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하고 전시회에 방문하거나, 스탬프투어 미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매트,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수입상품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러시아 월드컵 시즌을 맞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승리를 기원하는 이색 이벤트에 참여하면 월드컵 국가대표 사인이 들어간 축구공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수입협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50여 개의 주한외국대사관이 직접 참가해 각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며 "세계여행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각국의 특산품과 생활양식을 경험해볼 수 있는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16회 수입상품전시회 참가는 한국수입협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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