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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로 한때 지연 운행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17:17


한 장애인단체가 14일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시위를 하면서 한때 열차운행이 지연됐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1호선 신길역∼시청역에서 '휠체어 탑승운동'을 진행했다.

코레일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2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신길역에서 시청행 열차에 휠체어를 타고 탑승했다.

이들은 다음 역인 대방역에서 모두 내린 뒤 뒤이어 들어온 시청행 열차에 다시 탑승했다. 이러한 승하차를 노량진·용산·남영·서울역에서 반복한 뒤 시청역에서 모두 내렸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 휠체어 탑승운동으로 지하철 1호선 신길역→시청역 구간이 10∼30분간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현재는 상황이 종료돼 정상운행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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